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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NGNG | 알곡사료
Q&A 커뮤니티의 활성화 본문
🙂블로그 이전했습니다!🙂
어느 인터넷 커뮤니티를 방문해 보더라도 질문과 답변이 이루어지는 공간은 활성화가 덜 되어 있는게 오늘 갑자기 눈에 들어왔다.
그러니까 답변에 대한 수요는 계속 발생하는데, 답변에 대한 공급은 수요를 따라가지 않아 많은 질문들이 그냥 묻혀 사라진다는 상황이라는 건데,
왜 그런지 한 번 생각해봤다. 크게 두 가지 요인이 있었다.
가장 중요한 첫 번째로, 질문자는 답변자에게 내줄 것이 없다.
달리 말해, 지식 전달에 대한 명확한 보상이 없다.
보상이 있더라도 감사인사 정도가 일반적으로 질문자가 내줄 수 있는 한도선인데, 감사인사는 답변자에게 필요한 것이 아니다.
더구나 그런 간단한 인사조차 전달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부가적인 두 번째로, 답변은 상당한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인터넷에서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명확히 전달하는 질문자는 거의 없다.
답변자는 썩 괜찮은 답변을 작성하기 위해선 우선 질문자가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 어디를 알고 싶은지, 나아가 이것을 궁금해하는 전후 상황은 어떻게 되는지 제한된 정보로 판단해야 하며 답변을 할 때에도 자신이 두리뭉실하게 알고 있던 전 기억을 다시 꺼내어 그것을 명확히 하는 과정을 거치고 이를 조리있는 글로 옮겨야 하는데, 듣기만으로도 피곤하다.
더구나 답변에 열의를 올릴 수록 시간도 많이 뺏기게 되고.
이런 요인을 생각해 보면, Q&A 커뮤니티가 죽어 있는 것을 보고 실망할 것은 없다고 생각이 든다. 답변자들이 Q&A 공간에 애착이라도 있지 않는 이상 보통은 그게 정상이니까.
혹여나 Q&A 커뮤니티를 구상하게 될 일이 있더라도 위의 두 요인은 기억해야 한다는 생각도 든다.
이런 분위기를 반전시키고자 한다면, 예를 들어 답변에 대한 명확한 보상안을 만들거나, 질문에 대한 필수양식을 만들어 답변자의 부담을 경감시키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