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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시장에 진입하는 카메라 브랜드들 본문
🙂블로그 이전했습니다!🙂
2010년 중후반, 협업의 형태로 카메라 회사들이 스마트폰 브랜드에
자신의 브랜드를 투영하기 시작했다.
카메라 회사들이 스마트폰 시장에 진지한 눈독을 들이기 시작한 것은 2010년대부터인데,
카메라 시장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시기이기 때문이다.
이에 카메라 브랜드들의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몇 가지의 시도가 있었고, 이곳에 정리해 둔다.
1. 라이카
"휴대 가능한 카메라"를 처음으로 만든 것(1914년)으로 유명한
매력적인 독일의 카메라회사, 라이카(Leica)는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중국의 화웨이(华为)와의 협업을 진행했는데,
이 기간동안은 광학 설계, 카메라 모듈 설계, 이미지 프로세싱 엔진 기술, 기기의 최소품질등의
라이카사의 몇 개 부문의 기준을 따른 화웨이 기기가 출시되었다.
그래서 P9(2016~)부터 1년 간격을 두고 출시된 P10, P20, P30, P40, P50(~2021)까지의
화웨이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에는 카메라 옆에 라이카의 브랜드명(LEICA)가 뚜렷이 새겨져 있다.
덕분에 미국의 제제가 이어지는 와중에도 화웨이의 스마트폰은
카메라에서만큼은 좋은 평가를 받아왔으나
제제로 세계 시장에서 점점 힘을 잃어가는 화웨이의 상황 때문인지
비교적 최근인 2022년 3월 31일 라이카와 화웨이의 협업이 공식적으로 종료되었다는
소식이 발표되었으며
라이카는 2022년 화웨이 대신 샤오미(小米)를 선택하게 된다.
이 소식은 5월 24일에 발표되었기에 올해나 내년, 마찬가지로
샤오미에서 라이카 로고를 담은 스마트폰이 출시될 것으로 보였으며...
7월 6일, 글 작성 이후의 시점에서 Leica 로고를 단 미 12s 울트라가 발표되면서 현실화되었다.
당분간 샤오미의 최고 플래그십 스마트폰에서는 Leica 로고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라이카는 동시에 대만의 폭스콘(Foxconn)에 인수된
일본 기업 샤프(SHARP)의 스마트폰 브랜드 아쿠오스(AQUOS)와도 협력을 진행해
2021년 5월 출시된 AQUOS R6에 자사의 로고를 새기기도 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더 나아가 한 달 뒤인 2021년 6월, 아예
라이카 브랜드명을 단 스마트폰인 Leitz Phone 1(라이츠폰 1)을 출시하기도 했다.
다만 시장의 반응을 살피기 위한 의도인지, 한국을 포함해 글로벌 출시가 없었음을 물론
일본에 독점출시, 그것도 SoftBank(ソフトバンクグル)라는 일본 통신사를 통해서만 구매가 가능하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일본을 제외한 나라에서는 접근성이 없다시피한 물건이었다.
이 기기는 카메라 섬은 상당히 커다랗지만
1인치 센서를 하나의 렌즈에 사용하면서(= 카메라가 한 개),
사진과 같이 라이카 로고가 새겨진 카메라 렌즈 캡이 기본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2. 핫셀블라드
카메라계의 명품으로 유명한 스웨덴의 핫셀블라드 역시
라이카와 비슷한 맥락으로 스마트폰 회사와의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볍게는 핫셀블라드가 제작한 카메라 모듈이 있는데,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미국의 모토로라에는 "모듈화"를 특징으로 하는
모토로라 모토 Z 브랜드에 맞춤 제작된 물건이다.
"Hasselblad True Zoom"라는 이름의 이 모듈은
핫셀블라드의 아이덴티티인 주황색 셔터 버튼, 로고를 포함해
보다 큰 플래시와 최대 광학 10배줌을 지원하는 등 당시로서는
폰카로서 놀라운 성능을 보일 수 있게 하는 모듈이었으나
광학줌과 셔터를 지원하는 것 외에는 되려 부피와 무게를 증가시키는 모듈일 뿐이었고,
이후 본체가 되는 모토로라 모토 Z가 단종되면서 사라졌다.
그리고 이후 핫셀블라드의 모습은 중국의 원플러스(OnePlus)에서 보이기 시작한다.
2021년 3월 중국의 새 원플러스 발표회에서 핫셀블라드와 3년간(2021~2023)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고, 실제로 직후
2021년의 원플러스 9 프로부터 핫셀블라드 로고를 달고 출시되기 시작했다.
그런데 원플러스는 색감, 이미지 프로세싱에 있어서
핫셀블라드의 튜닝과 도움을 받았다고 발표했고
실제로 개선이 있으나 핫셀블라드 아이덴티티를 대거 가져온 것 치고는
원플러스 10(2022)에 이르러서도 인상이 강하지 않아
아직은 마케팅(Marketing play)을 위한 협업이라는 평가이다.
3. 소니
이후 두 회사는 카메라만을 만드는 회사는 아니지만,
전문적인 카메라를 생산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사 스마트폰에 기술을 접목시킨 사례를 다룬다.
소니는 굳건한 카메라, 이미지센서 브랜드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동시에
자사의 책임을 걸고 스마트폰을 직접 설계, 관리하는 회사이다.
소니의 카메라에서 찾아볼 수 있던 기능인 Eye AF, 즉 사람이나 동물의 눈을 인식하여
피사체에 자동으로 초점을 잡아주는 기능을 엑스페리아 1(2019년)을 기준으로
소니의 스마트폰에서 지원하기 시작하는가 하면,
소니의 카메라에서 볼 수 있는 아이콘이나 UI를 따와
엑스페리아 카메라 어플의 전문가 모드(AUTO/P/S/M/MR 모드)에 옮겨놓는 등
소니의 카메라 경험을 자사의 스마트폰에 이식하는 것에 적극적이다.
그러나 단순히 소프트웨어에만 역량을 치중하는 것은 아니고,
2021년 4월 발표된 엑스페리아 1 마크3에서
2.9배(70mm) / 4.4배(105mm) 스위칭 형식의 가변줌을 구현하거나,
2021년 10월 발표된 엑스페리아 프로-i에서는 소니의 하이엔드 컴팩트 카메라
RX-100 VII(2019)가 사용하는 것과 정확히 동일한 1인치 이미지센서를
크롭하여(20MP → 12MP) 그대로 탑재하는 등,
하드웨어에서도 노력을 기울이며 소니의 카메라만의 경험과 감성을
소니의 스마트폰에서 열심히 구현해내는 중이다.
4. 삼성
지금은 어느정도 잊혀진 것 같지만, 삼성은 2015 ~ 2016년까지만 해도 카메라를 만드는 회사 중 하나였다.
때문에 카메라 사업부가 철수하기 전에는 갤럭시 카메라 (2012)이나 갤럭시 줌 2 (2014)와 같이
카메라에 스마트폰을 융합하거나, 스마트폰에 카메라를 융합하는 등의 시도를 해왔으나
시장성 확보에 실패하고 이후 해당 기종들은 단종되며
이후 카메라 시장이 크게 쪼그라듬에 따라
2015년 2월 발표된 두 제품(NX500, DV180F)을 끝으로
삼성에선 더 이상 새로운 카메라를 출시하지 않았고,
2016년 삼성의 카메라 사업부가 정리되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철수가 공식화되었다.
그러나 삼성은 또한 소니와 같이 이미지센서(아이소셀)를 독자 설계, 생산하는 회사였고
카메라 설계 역량마저 정리된 것은 아니었기에,
이전부터 삼성 갤럭시를 보조하던 두 역량은 갤럭시에 그대로 융합된다.
이에 삼성 갤럭시 S7(2016)부터 자체 ISP를 탑재하고 카메라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 시작하다가
갤럭시 S9(2018), S10(2019)에서는 스마트폰에 가변조리개(f/1.4, f/2.4)가 구현되거나
갤럭시 S20(2020)부터는 울트라 시리즈에 108MP의 삼성 아이소셀 HM1, HM3이 탑재되고
S20 울트라에서는 4배~10배에서 두 렌즈의 결과물을 합성하는 하이브리드 줌이,
S21 울트라(2021) 이후부터는 폴디드 형식의 광학식 10배줌이 구현되며
S23 울트라(2023)에서는 200MP(2억)화소의 광각 카메라가 예고되는 등
2020년부터는 본격적인 카메라에 비해 크게 제한적인 환경의 폰 카메라에서
기기의 크기 대비 높은 수치의 성능을 내기 위한 시도가 본격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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